개인회생파산 이미 날린 주식 돈을 재산이라고 하길래 포기할 뻔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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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쉼 없이 탑차를 몰아도 손에 쥐는 돈보다 매달 나가는 대출 이자가 더 컸습니다. 어떻게든 버텨보겠다고 시작했던 주식 투자가 완전히 바닥을 치면서 남은 건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빚더미뿐이었습니다.
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주변 사무실 몇 군데를 찾아갔지만, 다들 최근에 받은 대출에 주식까지 얽혀 있어서 원금을 다 갚아야만 회생이 된다고 하더군요. 수중에 천 원 한 장 남은 게 없는데 매달 백만원이 훌쩍 넘는 돈을 어떻게 내라는 건지, 절망감에 신청서조차 접수하지 못하고 한참을 망설였습니다.
그러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JLP를 찾아갔습니다. 변호사님이 제 증권사 계좌 거래내역을 한 장씩 넘겨보시며, 손실이 실제로 난 것을 증빙표로 만들면 법원에서 재산으로 잡지 못하게 소명할 수 있다고 차분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. 무조건 된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말이 아니라, 제가 모아야 할 서류 목록과 법원에 어떻게 맞설 것인지 단계별로 짚어주시는 것을 보고 믿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.
법원에서 결국 주식으로 날린 돈을 재산에서 빼주어 월 38만원으로 개시가 났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비로소 가슴을 짓누르던 돌덩이가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. 혼자 끙끙 앓으며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끝났고, 지금은 매달 정해진 변제금만 제때 내면서 다시 희망을 품고 트럭 운전대를 잡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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