개인회생파산 상담실에서 다시 설명을 들은 날
페이지 정보

의뢰인후기
둘째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통장 잔고를 보다가 이번 달도 카드값을 다 못 막겠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. 첫째 어린이집비에 분유값, 여기에 대출 이자까지 겹치니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팠습니다. 다른 사무실에 먼저 가봤는데 남편이 육아휴직 중이어도 곧 복직할 수 있으니 아이 하나만 부양가족으로 잡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. 왜 그렇게 되는지 자세한 설명은 없이 결론만 듣고 나오니 더 막막해졌습니다.
이곳에서는 남편의 휴직 서류와 앞으로 언제 복직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하나씩 짚어가며, 그게 왜 아이 둘 다 부양가족으로 볼 수 있는 근거가 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었습니다.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제 상황이 왜 다르게 판단될 수 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.
서류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무엇이 왜 필요한지 먼저 알려줘서 헤매지 않고 따라갈 수 있었고, 빠뜨린 부분이 있으면 바로바로 짚어줘서 두 번 걸음하는 일이 없었습니다. 채권자집회 날짜가 다가올 때는 무엇을 물어볼지 미리 짚어줘서 크게 긴장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.
지금은 매달 정해진 날짜에 변제금만 내면 되니 독촉 전화에 시달리던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일상을 삽니다. 아이들 앞에서 돈 걱정하는 티를 덜 내게 된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볍고, 남은 기간도 큰 걱정 없이 채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- 이전글정산 내역을 다 늘어놓고서야 시작됐다 26.08.18
- 다음글숫자보다 제 상황을 먼저 물어보셨어요 26.08.17
댓글목록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의뢰인후기